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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중한 답장 답장이 왔다. 더 해빙의 홍주연 작가님이었다. 딱 일주일이 걸렸다. 내가 보낸 메일의 답장이 오기까지. 평소엔 메일이 와도 훑어보지도 않는 난데, 참 신기하게도 그 답장은 메일 알림 진동이 울리자마자 제목을 찾아봤다. 그리고 온몸이 벅차올랐다. 나는 애초에 작가와의 대화, 작가와의 만남, 북 사인회 등을 따로 시간을 내어 찾아가지도 않지만 사실 별 관심도 없다. 그런데 더 해빙의 이서윤 선생님은 꼭 만나보고 싶었다. 사실 책을 읽은 모든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여러 경로와 검색을 통해 겨우 메일 주소 하나를 알아내었고, 만나뵙고 싶다는 말을 진심을 담아 빼곡히 적어 보냈다. 답장이 왔다. 홍주연 작가님이었다. 길지도 그렇다고 짧지도 않은 답장에는 그녀의 진심이 가득 담겨있었다. 하루에도 몇 백 아니 몇.. 2020. 3. 27.
2020.03.26 I HAVE 내 도전을 위한 수업에 기꺼이 돈을 지불했다. I FEEL 마지막으로 도전해보자 생각했던, 그것과 관련한 수업에 돈을 지불했다. 정말 last minute까지 고민하며 다른 수업과 비교하다가 돈을 이체해버렸다. 신기하게도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내가 이 수업을 통해 원래 목표를 이루지 못하더라도 무언가 인생에서 필요한 스킬을 얻을 것 같다는 느낌! + P.S. 요즘 자꾸 돈을 쓰는 순간에 having하는 것을 까먹는다... ㅠㅠㅠ 생각 생각 생각! Having하자! 2020. 3. 27.
더 해빙 - 2. 돈을 끌어오는 사람 vs 돈을 밀어내는 사람 다음 날, 두 작가는 베로나 브라 광장에서 만나 having에 대해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눈다. 저자인 홍주연 작가가 광장에서 포근하게 내리쬐는 햇살과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는 모습을 보고 이서윤 작가는 홍주연 작가가 having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한다. 앞에서 having은 돈을 쓰는 순간 '있음'에 집중하는 것이라 했는데? 그녀는 덧붙인다. Having의 첫걸음은 지금 이 순간 (here and now)를 사는 것이라고. 한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를 먹으며 둘은 진짜 부자와 가짜 부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부자들이 모두 having을 하고 있다는 그녀의 말에 홍주연 작가는 돈이 많으니 부자는 having을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대답한다. 그때, 그녀가 질문을 던진다. "에너지와 물질 중 무엇이.. 2020. 3. 22.
2020.03.21 I HAVE 원하는 직업까지 가는 여정에 필요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돈이 있다! I FEEL 사실 이 수업을 돈까지 주면서 듣는 게 맞는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 수업을 시작으로 마음을 다잡고 취준을 시작할 생각을 했고, 도움이 필요할 때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편안해졌다. Having motion까지 해보면서 내 감정을 읽으려고 노력했다. 일단 내가 느끼기에는 초록불. 지금이 아니면 나중에 못 하는 거니까. 도전해보지도 않고 나중에 후회하는 게 싫어 송금 버튼을 눌렀다. 이제 시작! + Having: 나는 돈이 있다. 이는 내가 꿈꾸는 미래에 투자할 수 있다는 증명이다. 2020. 3. 22.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제1부: 돈은 빚이다 돈이 최고의 가치를 갖는 금융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디로 흐를까? 인류 500만 년의 역사를 24시간으로 환산했을 때, 자본주의가 등장한 시간은 23:59:56. 우리가 너무나 당연시 여기는 자본주의 사회가 도래한 이후, 물가는 지금까지 계속해서 상승해왔다. 상품의 가격에 대해 교과서에서 배운 '수요와 공급' 법칙. 그렇다면 이 법칙 때문에 물가가 상승한 걸까? 경기 침체 시기마다 뉴스에 흔히 등장하는 양적완화, 통화팽창(인플레이션)이란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다른 말로 하자면, 시중에 돌아다니는 돈의 양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시중에 도는 돈의 양이 많아진다는게 무슨 의미일까? 우리가 아는 것처럼 조폐공사는 돈을 찍어낸다. 하지만 시중에 돌아다니는 돈 중 조폐공사에서 발행한.. 2020. 3. 20.
더 해빙 - 1. 부를 끌어당기는 힘, Having "현재를 희생하지 말고 진정한 부자로 살려무나. 그 방법을 찾아 너의 삶을 누리렴." 이 한 줄의 부탁에서 이 책의 여정은 시작된다. 평생을 아끼며 사신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 딸에게 남긴 부탁. 저자는 '진정한 부자'가 되는 길을 찾기 위해 '부자들의 구루(guru), 행운의 여신, 인사이트 퀸' 다양한 수식어로 불리는 '이서윤'을 찾아간다. 10년 전 잠시 스쳤던 인연에 의지하면서. 저자가 그녀를 찾은 때는 마흔 살이 되던 해였다. 10년 전 만났던 그녀와 재회한 곳은 이탈리아 북부, 아름답기로 소문난 코모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호텔 스위트 룸. 거기서 그들의 운명적 만남은 시작된다. 저자가 이탈리아까지 달려온 하나의 질문을 내놓는다.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을까요?" 그녀가 답한다. "답은 .. 2020.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