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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쭐2

고마운 사람들 (feat. 돈쭐) 가끔가다가 '사이다 혹은 마음을 울리는 댓글'이라면서 배민 같은 플랫폼에 적힌 글들이 회자되곤 한다. ​ 홍대 철인 7호점 사장님도 그랬고, 한 부모 가정 아이의 생일에 피자 한 판을 기쁜 마음으로 선물한 사장님도 그랬다. ​ 코로나 여파로 직격탄을 맞아 본인들도 힘든 와중에 나보다 더 어려운 남을 돕는 일. 듣기에는 쉽지만, 실천하기에는 글쎄... ​ 본래 사람은 이기적인 존재인지라 나의 어려움이 가장 커 보이고 나의 상처가 가장 아린 법이다. ​ Easier said than done. 이라 하지 않던가. ​ 나부터도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하고 가끔 기부와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행동으로 옮기기가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 ​ 위에서 말한 분들은 다행히도 본인들의 작은.. 2021. 8. 21.
[돈쭐 프로젝트] 선한영향력.com 어릴 때는 한 분야의 전문가로, 상위 1%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그 꿈은 아직 유효하다. 다만, 어느 순간부터 누군가 왜?라고 물어보면 '모두가 살기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어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싶어서'라고 대답했던 것 같다. 굉장히 cliche처럼 들리지만, 진심이었다. 아직 부족한 나지만, 사회에서 꼭 필요한 존재가 아니지만 언젠가 내 존재를 알리고, 세상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 내 자리에서, 내가 가진 영향력으로 사회를 조금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싶었다. 기후변화, 녹색이라는 키워드를 내 인생에 들인 것도, 커리어의 큰 틀로 잡은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어릴 때는 무모할 정도로 이상적이었고, 지금은 부러지고 꺾이면서 나름 현실감을 키웠다고 생각하지만, .. 2021.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