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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4

기후위기가 초래한 식량난, 식량안보를 위협하다. 가장 최근에 한 인터뷰이다. 기후위기가 초래할 식량난에 대해서 써 보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지역 특산물로 여겨지던 과일을 더 이상 재배하지 못하고, 열대지방에서만 나던 과일을 재배하기에 적합한 기후가 되고 있다. 2021년 현재, 선진국 반열에 들어선 대한민국에 사는 나는, 식량에 대해 그리 큰 고민을 하지 않지만, 같은 지구 상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사는 이들은 매일 한 끼를 때우는 것이 가장 큰 고민이다. 시간이 지나고 우리가 기후위기에 적절히 대응하고 적응하지 못했을 때, 매일의 식량을 걱정하는 모습이 내가 되지 말란 법은 없다. [인터뷰 전문] ▷안녕하세요. 활동가님. ▶ 안녕하세요. ▷ 오늘은 어떤 내용을 준비하셨는지요? ▶ 오늘은 질문으로 시작하고자 합니다. 앵커님은 2008년에 일어난 부르키.. 2021. 9. 14.
위기는 위기다! 인류에게 남은 시간은 속절없이 흘러간다. "우리는 기후변화를 인식한 첫 번째 세대이자 막을 수 있는 마지막 세대이다." 조천호 전 기상국립과학원장의 말이다. 어떤가, 울림이 오는가? 밑의 사진 두 장을 본 적이 있는가? 예전에 포스팅했던 '성장이라는 거짓말을 보고'라는 글에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참고: stellamoment.tistory.com/21) '경제 성장의 논리를 차치하고 다른 가치를 우선하는 것은 당장 나라를 팔아먹는 일과도 맞먹는 분노를 일으킬 것이다.' 사실 나는 기후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이유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언제 얼마나 크게 덮칠지도 모를 기후변화보다는 당장 내일 먹을 것이 중요하고, 당장 내일 입을 옷이 중요하고, 당장 내 다리를 뻗을 집이 중요하니까. 인류의 멸종을 가져올 수도 .. 2020. 8. 29.
친환경 패션...? 지속가능한 패션! '지속 가능한'이란 단어가 요즘 흔히 들려온다. 사실 꽤 오래전부터 회자되던 단어이다. 내가 알기로 'sustainability'라는 단어가 처음 언급된 건 1798년에 Thomas Malthus가 발행했던 '인구론(An Essay on the Principle of Population)'에서다. 그 이후 'sustainable development'라는 단어는 IUCN의 후원으로 1969년, 33개의 아프리카 국가가 서명한 공식 문서에 처음으로 등장한다. 지속 가능한 발전의 정의로는 1978년 브룬트랜드 보고서(Brundtland Report)의 그것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으며, 이는 '미래 세대가 필요를 충족할 능력을 해치지 않는 한에서 현재 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것'이다. 좋은 인연이 닿아 활동.. 2020. 7. 16.
'성장이라는 거짓말'을 보고 47분짜리의 다큐멘터리를 드디어 보았다. 몇 번을 시도했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집중이 힘들었고 계속 미루기만 하였다. 오늘 아침, 마음을 먹고 다시 유튜브에서 영상을 재생했다. 영상을 보면서 내용을 잊지 않기 위해 블로그에 적기 시작했다. 중간중간 다른 일을 하긴 했지만, 12시 30분에 시작한 다큐멘터리가 결국 오후 7시 46분이 되어서야 끝났다. 그냥 휙 볼 수도 있는 다큐멘터리이지만, 내가 이해한 바를 한자씩 적고 싶었다. 47분짜리 동영상에는 많은 이들이 등장한다. 현재 우리 정부는 경제 부흥책으로 그린 뉴딜을 내놓았다. 다큐멘터리에서 말하는 녹색 성장 가설을 따른 것이다. 하지만 다큐멘터리에서는 녹색 성장은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결국 우리는 서서히 탈성장의 길을 걸어야 한다. 하지만 탈성장은 .. 2020.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