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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경영정책프로그램5

두 번째 방학 입학 시즌이 다가와서인지 기후위기를 체감할 수 있어서인지 금융 및 기업에서 ESG와 기후변화가 키워드가 되서인지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으나 카이스트 녹색성장대학원에 대한 관심이 크다. 대학원에 대해서 글을 쓰지 않은 지 꽤 오래인데도 최근 들어 댓글이 여럿 달리는 것을 보면 말이다. 남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이 많지 않아 항상 고민인데, 이렇게라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다행이다. 매번 방학 때마다 원대한 계획을 세우지만 정작 기말이 끝나고 모든 체력과 열정을 소진하고 나면 방학 때는 늘어져버린다. 이번이 두 번째 방학인데 이제 논문을 완성할 온전한 방학은 한 번이 남았다. 남들보다 부족한 면이 많은데 왜 남들보다 배로 노력을 하지 못하는 것인지 항상 자책하면서 또 그렇게 하루를 흘려보내고 잠자리에.. 2021. 8. 17.
대학원을 선택하기 전에 오래전부터 소속되어 있는 오픈 카톡방이 있다. 카톡방의 방장님을 우연한 계기로 만나 개설 시점부터 오픈 카톡방에 있는 듯이 없는 듯이 소속되어 있다. ​ 관심사가 뚜렷한 사람들이 모인 곳이고 해당 분야로의 미래를 그리는 사람들과 한 발 먼저 진출해 있는, 일명 '인생 선배'님들이 서로 묻고 대답하면서 카톡방은 지금도 활발하게 살아있다. ​ 카톡에서 가장 많은 질문 중 하나는 '대학원 진학' 문제이다. 해당 분야로의 꿈을 그리는 사람들에게는 사실상 필수적이고, 대학원 경험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한정적이라 그 와중에도 더 많이 얻어내고자 다들 대학원에 대해 질문이 많은 것 같다. ​ 나는 고등학교 때부터 막연하게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고, 박사학위를 따겠다고 다짐했었다. 학사를 하면서는.. 2020. 10. 28.
지도교수 선정 요즘 나의 카이스트 라이프에서 가장 큰 이슈라 하면 단연 지도교수님 선정일 것이다! ​ 물론 모든 교수님이 지식과 인성면에서 훌륭하시지만, 교수님마다 사용하시는 방법론이 다르고, 관심 분야가 상이하기 때문에 내가 석사 이후에 어떤 진로를 원하는지, 어떤 분야로 나아가고 싶은지에 따라 지도교수님 선택은 달라진다. ​ 교수님들마다 입을 모아 얘기하시기를 이번 학기 학생들은 면담을 많이 요청한다고 한다. 그도 그럴것이 시국이 시국인지라 랩투어가 줌으로 진행되었고, 그러다보니 진짜 관심 있는 학생 뿐만 아니라 조금 더 교수님의 학문적 관심 분야와 학문적 배경, 논문에 접근하시는 방법론 등을 알고 싶은 학생들이 다양한 교수님을 컨택하고 면담하는 것 같다. ​ 나만 해도 정말 많은 교수님을 뵈었는데, 아직은 고민중.. 2020. 10. 27.
카이스트 녹색경영정책프로그램 KAIST 2020 가을학기 신입생으로 입학한 지 2주. 2주 차 수업까지 온라인으로 진행 중이다. 생각보다 듣고 싶은 수업도 많고, 필수로 들어야 할 수업도 많아 수강 정정 기간인 오늘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 대전 카이스트 교수님들이 특강처럼 진행해주시는 기술 관련 수업도 있고, 이번 학기부터 창업 트랙이 새로 생겨 이론 수업부터 아이디어, 투자까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경영, 금융, 정책 트랙에 창업 트랙이 추가되었고, 학교 차원에서 녹색분야로의 창업을 장려하는 분위기다. 카이스트 녹색성장대학원 녹색경영정책 프로그램은 교과 석사와 논문 석사로 나뉘며, 이에 따라 필수과목과 졸업 필수 학점이 나뉜다. 입학 전형은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학비의 75%를 지원받는 KAIST 장학.. 2020. 9. 7.
카이스트 녹색성장대학원 7월 21일 14시 15분. KAIST 녹색성장대학원, 녹색경영정책프로그램의 면접을 보았다. 1차 서류 합격 발표가 나고 4일 만에 치러진 면접이다. 당일 면접 후기에 대해 작성해보려 했는데, 면접 질문도 대답도 나에게 한정적인 것들이라 기록으로 남겨놓아도 별로 도움이 될 것 같지 않다. 현재 2주간의 사전 교육을 받는 중이다. 사전 교육 동안은 기초 통계, R, Python, 그리고 배운 내용들을 바탕으로 에너지환경데이터 분석 실습을 한다. 바로 앞기수 선배들과도 함께 수업을 듣고 있다. 녹색성장대학원이 위치해 있는 카이스트 경영대학원은 홍릉에 위치해있다. 홍릉이라고 말하면, 되묻는 사람들이 많은데 고려대와 경희대 중간에 위치해 있다. 앞으로 2년 간의 거처가 정해졌다. 아직 등록금을 납부하지는 않았다.. 2020.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