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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mate crisis3

테넷(TENET) 리뷰, 그 너머를 보다. (스포주의) Christopher Nolan. 하나의 브랜드가 된 그가 새로운 영화를 들고 나왔다. 내가 코로나 19 이후 처음으로 극장에서 본 영화가 그의 신작 'Tenet'이다. 잠깐 찾아보니 Tenet은 사토르 방진의 가운데 단어로 가로, 세로, 위, 아래 어떤 방향에서 읽어도 같은 단어가 된다고 한다. '붙잡다'라는 뜻의 'tenere'에서 나온 유래된 단어라고 하는데,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을 것 같다. 이 분의 블로그에서 살짝 tenet의 뜻을 찾아보았으니, 자세한 건 참고하시길... (참조: blog.naver.com/silver1ne/222074881719) 영화를 보기 전 잠시 리뷰를 훑어보았는데, '역시 놀란 감독'이라는 말과 함께 '한 번 보고는 이해할 수 없다'는 글이 지배적이었다. 인터스텔라도.. 2020. 9. 14.
위기는 위기다! 인류에게 남은 시간은 속절없이 흘러간다. "우리는 기후변화를 인식한 첫 번째 세대이자 막을 수 있는 마지막 세대이다." 조천호 전 기상국립과학원장의 말이다. 어떤가, 울림이 오는가? 밑의 사진 두 장을 본 적이 있는가? 예전에 포스팅했던 '성장이라는 거짓말을 보고'라는 글에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참고: stellamoment.tistory.com/21) '경제 성장의 논리를 차치하고 다른 가치를 우선하는 것은 당장 나라를 팔아먹는 일과도 맞먹는 분노를 일으킬 것이다.' 사실 나는 기후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이유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언제 얼마나 크게 덮칠지도 모를 기후변화보다는 당장 내일 먹을 것이 중요하고, 당장 내일 입을 옷이 중요하고, 당장 내 다리를 뻗을 집이 중요하니까. 인류의 멸종을 가져올 수도 .. 2020. 8. 29.
성장이라는 거짓말 (Fairy tale of Growth) I. Growth (성장) - 진보는 경제적 성장을 통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다고 믿는 가설 우리 모두는 높은 수준의 소비주의 생활양식을 가지고 있으며, 모든 사람은 그것을 누릴 자격이 있다. 경제 성장 논리를 위한 서사로 정치인들의 입에서 자주 오르내리는 말이다, when it comes to climate change, we are basically discussing about energy. Energy is the center for cliamte change because carbon emission is heavily related to fossil fuels. There is a very strong and complex relationship between energy and economic.. 2020.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