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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시청/회현 맛집] 오목집_쫀득하고 부드러운 족발이 당기는 날

by stella.bright 2022.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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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날이었다.

왜 그런 날 있지 않나,

배는 고픈데, 먹고 싶은건

딱히 생각하지 않는 그런 날.

 

이 날이 그랬다.

금요일 저녁을 먹으러 주린 배를 붙잡고

거리를 걷는데 하나같이 다 구미가 당기지 않았다.

 

 

 

길을 걷다 문득 도시와 전통의

조명과 어둠의 조화가 아름다워서 한 컷.

 


 

골목을 왕복하기를 몇 번,

그냥 가장 무난한걸로 가자 싶어서

족발집에 들어갔다.

 

분명 유명한 집인 것 같기는 했다.

가게명이 눈에 익었거든...

 

우리가 들어간 곳은 오목집.

 

 

분위기는 이랬다.

80년대 감성이 듬뿍 담긴 느낌.

 

 

 

 

메뉴판.

메뉴는 간단하다.

우리는 족발 中 한 개와 

비빔 막국수를 시켰다.

 

내가 또 쟁반막국수 귀신인데,

둘이서 족발 中에다가 쟁반까지는 

너무 무리일 것 같아서.

 

 

 

 

저런식으로 테이블 중간에

그릇과 수저통, 물컵 등 필요한 것들이

놓여져 있어 편했다.

 

 

처음 세팅된 반찬들.

 

 

 

조금 기다리면 곁들여 나오는

된장 꽃게탕이 서빙된다.

 

 

무려 곁들여 나오는거다...

 

 

 

이렇게 계속 끓이면 각종 재료들과

꽃게, 새우에서 우러나오는 

깊은 맛이 어우러진

시원하고 담백한 국물이 완성된다.

 

족발 먹다가 한 번씩 곁들이기에 안성맞춤!

 

 

 

 

메인 등장!!

윤기나는 자태를 보라.

껍질은 쫀득하면서 간이 좋았고,

살코기는 넉넉했으며,

지방도 야들야들했다.

 

최근 먹어본 족발 중에

양도 맛도 순위권!

 

 

 

 

함께 시킨 막국수 등장이요~

막국수도 실망시키지 않는 맛이었음.

 

족발에 막국수 함께

싸서 먹으면....캬...

 

 

 

족발 한상 차림.

여기에 시원한 맥주까지~

 

 

원래 좋은건 두 번 보는거임.

 

 

사람들로 북적이던 

맛있는 족발집.

 

 

시청맛집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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