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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또한 지나가리라...
지난하고 지루한 나날들이여...
쨍하고 맑은 하늘을 창문 너머로 바라만 보는 날들이
새벽까지 실핏줄 세워가며 모니터를 바라보는 날들이
언젠가 이 또한 추억의 한 조각으로
한 밤의 안주거리로
짙은 그리움으로 남기를.
웃으며 곱씹을 수 있는 나날들이 되기를...
주어진 상황에 감사하고 만족하며
현재의 나를, 오늘의 지금을 충실히 살아가기를...
오늘도 게으른 몸을 일으켜
책상 앞에 앉아 무언가 뚜닥거리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전화와 안부가
허공에 흩뿌려지는 헛된 기대로 남겨지지 않기를
오늘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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