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 이삭토스트에서 만든 이삭버거

 

신논현에서 압구정으로 걸어가던 중

잠시 발을 돌려 걸었다.

 

한동안 벼르던 이삭버거를

마침 먹을 수 있어서!

 

걸어가던 중 길가에 있었고,

생각보다 크지 않고

외관 인테리어도 눈에 막 띄지 않아서

생각 없이 앞만 보고 걷다가는

놓칠 수도 있겠다 싶었다.

 

 

 

외관은 이렇게 생겼다.

 

크게 광고를 하는 것 같지도 않고

정말 무-난하다.

 

 

 

 

 

입구에 딱 들어가면 보이는 광경.

오픈 키친에서 분주히 움직이는 스태프와

정면에 보이는 두 개의 키오스크 기계.

 

주문은 키오스크에서 하면 된다.

 

 

 

 

 

나름 찍어본 메뉴판.

 

어느 햄버거집과 다름없이

메뉴는 햄버거 단품과 세트로 나뉘어 있음.

사이드도 여럿 있어서 함께 곁들여 먹기 좋을 듯!

 

나는 오빠랑 저녁을 먹으러 가던 길에

이삭버거가 궁금해서 맛만 보러 간 것이라

햄버거 세트 하나만 주문했다.

 

주문하면 번호가 찍힌 영수증을 줌.

그걸 들고 자리를 잡고 앉아서 기다리면 된다.

 

 

 

 

 

 

내부는 보이는 것처럼 생각보다 아담하다.

이삭 버거라는 오렌지색 로고가

영롱히 빛나고 있다.

 

 

 

하나만 주문할 것이라면

당연히 시그니처지! 하고 주문한

이삭시그니처버거와 세트

 

 

 

 

이삭버거의 시그니처는

어니언 비프 패티라는데,

채 썬 양파와 비프를 함께 익히는 것 같다.

 

그 과정에서 양파는 캐러멜라이즈가 되어

단맛과 깊은 맛을 내겠지??

어찌 되었든 솔직하게,

처음 딱 받아보고 첫 느낌은 실망.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이었을까?

 

가격이 그리 저렴한 것도 아닌데,

생각보다 패티가 얇았음.

 

그런데 한 입 먹어보니 

맛은 훌륭했다.

 

다른 인터내셔널 체인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였으니.

BUT, 어니언의 맛은 많이 못 느꼈음.

 

총평:

워낙 저렴하고 푸짐한 이삭토스트에서 만든

버거 브랜드라고 하니 큰 기대를 하고 찾아감.

가격도 합리적이고, 맛도 훌륭함.

BUT, 시그니처라고 내세우기에는 무언가 부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