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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삼각지 초콜릿&젤라또 카페] 카카오봄 (CACAOBOOM)

by stella.bright 2021.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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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지에서 벨기에로 여행을 떠나
초콜릿을 한 입 하고 싶을 때 추천할 공간

 

어느 겨울날, 날씨가 화창해서 

데이트를 하자고 한 날.

 

동태탕이 먹고 싶어 삼각지에 유명한 동태탕 집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잠시 동네 산책을 하다가

오빠의 소개로 방문했던 카카오봄.

 

네덜란드어로 '초콜릿 나무'라는 뜻을 가졌다고 한다.

 

첫인상은 굉장히 오래된 듯한 골목에서

혼자만 빈티지 유럽 스타일의 디자인을 풍기며

아주 눈에 띄는 카페였다.

 

 

 


아주 예쁜 샹들리에가

가게 중앙에서

자칫하면 어두워 보일 수 있는

공간 전체의 빛과 무게를 잡아준다.

 

 

 

공간에 발을 내딛으면,

첫눈에 이곳은 초콜릿 전문점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다양한 종류의 초콜릿을

무게에 따라 가격을 지불하고 

구매할 수 있다.

100g에 만원이라는 결코 저렴하지는 않은

가격이지만, 그만큼 자부심이 느껴진달까..?

 

뒤의 주방에서는 계속해서 초콜릿이 

만들어지고 있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초콜릿 강의도 하는 것 같으니,

나중에 한 번 체험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메뉴판!

그리고 가게 한쪽에 자리한 젤라토!

 

 

 

이런 식으로 무게를 재고

가격을 지불하면 초콜릿을 받아볼 수 있다.

 

 

가게의 면면을 찍어보았다.

다양한 색과 모양을 가진 생화를

곳곳에 배치해서

공간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듯했다.

 

메뉴가 나오길 기다리며 찍어본

이 곳의 명함.

 

 

 

우리가 시킨 메뉴.

핫 초콜릿은 진짜 초콜릿을 녹여

굉장히 깊은 맛이 나는 (별로 달지 않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고급진 맛의 핫 초콜릿이었고,

 

커피는 일반 커피였다.

함께 나온 (우리가 주문한) 초콜릿들은

충분히 맛있었다.

다만, 가격이 그리 저렴하지는 않았기에

뭐랄까, 자주 가기는 조금 부담스러운?

 

하지만 코로나로 여행도 못 가는 시기에

유럽의 바이브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한

공간과 맛의 마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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