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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40

카이스트 녹색경영정책프로그램 KAIST 2020 가을학기 신입생으로 입학한 지 2주. 2주 차 수업까지 온라인으로 진행 중이다. 생각보다 듣고 싶은 수업도 많고, 필수로 들어야 할 수업도 많아 수강 정정 기간인 오늘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 대전 카이스트 교수님들이 특강처럼 진행해주시는 기술 관련 수업도 있고, 이번 학기부터 창업 트랙이 새로 생겨 이론 수업부터 아이디어, 투자까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경영, 금융, 정책 트랙에 창업 트랙이 추가되었고, 학교 차원에서 녹색분야로의 창업을 장려하는 분위기다. 카이스트 녹색성장대학원 녹색경영정책 프로그램은 교과 석사와 논문 석사로 나뉘며, 이에 따라 필수과목과 졸업 필수 학점이 나뉜다. 입학 전형은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학비의 75%를 지원받는 KAIST 장학.. 2020. 9. 7.
카이스트 녹색성장대학원 7월 21일 14시 15분. KAIST 녹색성장대학원, 녹색경영정책프로그램의 면접을 보았다. 1차 서류 합격 발표가 나고 4일 만에 치러진 면접이다. 당일 면접 후기에 대해 작성해보려 했는데, 면접 질문도 대답도 나에게 한정적인 것들이라 기록으로 남겨놓아도 별로 도움이 될 것 같지 않다. 현재 2주간의 사전 교육을 받는 중이다. 사전 교육 동안은 기초 통계, R, Python, 그리고 배운 내용들을 바탕으로 에너지환경데이터 분석 실습을 한다. 바로 앞기수 선배들과도 함께 수업을 듣고 있다. 녹색성장대학원이 위치해 있는 카이스트 경영대학원은 홍릉에 위치해있다. 홍릉이라고 말하면, 되묻는 사람들이 많은데 고려대와 경희대 중간에 위치해 있다. 앞으로 2년 간의 거처가 정해졌다. 아직 등록금을 납부하지는 않았다.. 2020. 8. 19.
요즘의 agenda, 관점 바꾸기 Agenda. 보통은 '안건'이라고 해석하는 이 단어에는 여러 가지 뜻이 있다. 그중 하나는 Things to be done. 즉, 해야 할 일이다. 요즘 쉬면서 여러가지 것들을 하고 있다. 대학교 이후로 미뤄놨던 영단어 공부, 사업 구상, 다양한 분야의 독서, 기구 필라테스, 청년 단체 활동, 그리고 블로깅도 쉬면서 시작한 새로운 취미 중 하나이다. 거기에 더해 여기 저기 쑤셔보고 있다. 프로그래밍, 수학, 통계 - 내가 어려워하는 분야이자 정복하고 싶은 산이다. 심리학, 마케팅, 환경, 전략 - 재미있고 흥미를 가진 분야이다. 동시에 전문적인 지식을 쌓고 싶은 분야이다. 여러 분야를 넘나들며 다양한 것들을 하는 것은 재밌지만 머리 복잡한 일이다. 정확히 내가 무얼하고 싶은지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는 뜻.. 2020. 4. 27.
[일상] 착한 치과 한창 강창용 원장님의 내부 고발로 전국이 들썩인 적이 있었다. 그 후 '착한 치과 리스트'는 치아가 아플 때마다 한 번씩은 검색해본 것 같다. 과잉 진료로 돈이 많이 드는 것은 차치하고 자연 치아를 죽이고 나면 다시는 살릴 수 없기 때문이다. 나는 원체가 의심도 많고, 겁도 많아서 혹시나 잘못될 경우를 대비해 부지런히 손품(?)을 파는 사람이다. 어느 날, 스케일링을 받을 치과를 찾던 중 아무 생각 없이 아버지의 추천을 받고 간 치과에서 대대적인 치과 진료를 받는다. 무슨 상술에 넘어갔는지는 모르지만, 초등학교 때 씌웠던 금니를 빼고 신경 치료 및 염증을 제거하고, 레진으로 씌웠던 치아를 드러내어 충치를 치료했다. 하마터면 임플란트도 할 뻔했으나, 워낙 궁금한 것도 많고 의심이 많아 원장님을 질문으로 괴.. 2020.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