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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상암 찐맛집] 스시다이 :: 초밥러버의 최애 스시집!

by stella.bright 2020.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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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동 초밥집 소개.

원래 다니던 상암동 초밥집은 내 친구네였다.

가성비가 월등했고,

초밥의 퀄리티가 훌륭해서

초밥을 먹고 싶을 때마다 큰 고민하지 않고

친구네로 향했었다.

 

그러다 친구네가 여러 이유로 

초밥을 판매하지 않았고,

한동안의 스시 유목민 생활을 

끝내줄 스시집을 찾았다.

 

이름은 스시다이.

예쁜 에메랄드 빛 입구가

반겨주는 2층에 위치한 곳이다.

 

 

입구로 들어가면 사장님이

오픈 키친에서 손님을 맞아준다.

 

쑥쓰러워 얼굴 돌리고 계신 사장님

일단 이곳은,

우리 엄마의 최애 스시집이다.

 

여담이지만 썰을 풀자면,

이 곳 바로 옆에 위치한

김영섭 초밥을 먼저 갔었다.

생활의 달인에 출연해

손님이 정말 많은 곳인데,

엄마와 나는 여러 번 방문에

큰 감명이 없던 차였다.

 

 

 

그러다가 어버이날

엄마가 초밥이 드시고 싶다 하셔서

김영섭 초밥을 찾았으나,

(갈 곳이 없었다...)

재료가 소진되었다고 했고,

다시 검색 앱을 켜서 찾다가

바로 옆에 있는 이 곳을 알게 된 것!

 

이 날, 엄마는 다시 최애 스시집을

찾았다며 굉장히 좋아하셨다.

 

차치하고, 메뉴판 사진 나간다!

 

내가 사진을 이리 대충 찍었나..

조금 잘렸으나, 대충은 보인다.

 

일단 모둠 초밥 가격이

15,000원으로 꽤 합리적이다.

 

나는 갈 때마다 세트 메뉴를 시키는데,

초밥 B메뉴를 시킨다!

아주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전식으로 나오는

전복죽과 미소국.

전복죽 맛이 부드럽고

간이 딱 맞아 입맛을 돋우기 아주 좋다!

 

 

 

보기만 해도 군침도는 초밥 세트.

이 날은 세트 3인분을 

시켰던 터라 세 접시가 나왔다.

 

무슨 군함 같지 않나.

 

이 곳의 초밥을 좋아하는 이유는,

많지 않고 적당한 밥의 양과

얇지도 그렇다고 너무 두껍지도 않은,

길게 썰어 밥을 완전히 덮는 회에 있다.

 

 

 

정확히 내가 가장 좋아하는

형태와 맛의 초밥이다.

쫄깃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게

순식간에 사라진다.

 

세트메뉴에 포함된 왕새우 튀김.

 

그리고 마지막 우동.

쫄깃쫄깃하면서도 감칠맛이 있어

입가심으로 좋다.

 

상암동에 초밥집이 많은데,

생각보다 별로 괜찮은 곳이 없다.

아무래도 집과 가깝다 보니

자주 가는 곳인데,

우리 가족의 초밥 유목민 생활을

끝내준 곳이라 공유하고 싶었다.

 

사진에 보이는 골목에서

김영섭 초밥 바로 옆에 있는

2층 집이다.

 

초밥을 좋아한다면

한 번쯤 방문해도 좋을 곳!

 

오늘의 맛집 투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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