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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부산 여행, 맛집] 공간의 새로운 변신! F1963 (테라로사, 복순도가)

by stella.bright 2020.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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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부터 참여해서 기획한

국제청년회의가 있다.

행사와 관련해서 8월에 1박 2일로

사전 답사 겸 멘토 간담회로 부산을 방문했다.

공항철도를 타고 서울역에 도착해

오전 8시 기차를 타고 출발!

생각보다 오래걸리지 않았고,

나름 KTX좌석도 편안했다.

 

내 생애 첫 KTX 였는데,

독일의 ICE와 별로 다르지 않았다.

1박 2일동안 아이스브레이킹을 하고,

강의를 듣고, 행사 진행 관련 회의를 했다.

1박 2일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많은 일정을 소화하려니 생각보다 벅찼다.

 

첫째 날 저녁에 도시재생과 관련한 장소를 방문했는데,

F1963이라는 복합문화공간이었다.

아래는 #F1963에서 찾은 공간 소개 문구다.

기계 중심의 와이어공장에서
문화공장으로

F1963은 특수선재 글로벌 기업 Kiswire가

설립한 복합문화공간입니다.

1963은 고려제강이 부산 수영구 망미동에

처음으로 공장을 지은 해로 F1963의

“F”는 Factory를 의미합니다.

1963년부터 2008년까지 45년 동안

와이어로프를 생산하던 공장을

2016년 9월 부산비엔날레 전시장으로

활용됨을 계기로, 그린과 예술이 공존하고,

사람과 문화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였습니다.

http://www.f1963.org/ko/?c=about

 

F1963 건물 정면

 

언덕 위에 위치해 있는 공간인데,

우리는 버스를 대절해서 간 터라 주차장에 세워놓고

언덕을 걸어 올라갔다.

 

 

 

 

 

주차장은 언덕 아래에 위치해있다.

 

건물 바로 건너편에 조그만 숲이 있다.

 

 

건물 바로 건너편에 이렇게

조그만 숲이 조성되어 있는데,

안쪽으로 이어지는 산책길이

아주 잘 조성되어 있으니

건물 밖을 한 번 걸어보는 것도 추천한다!

테라로사

 

F1963에는 다양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그 중에 하나였던 테라로사 커피이다.

강릉에서 #테라로사 공장 본점 들렀을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꾸며져 있다.

 

F1963이 공장이었던 아이덴티티를 오마주해서

Industrial 분위기로 내부를 장식해 놓은 듯 했다.

독특한 의자와 테이블이 많으니

한 번 둘러보는 것도

재밌는 구경거리가 될 것 같다.

 

입구에 들어서면 손몽주 작가의
와이어를 이용한 설치 작품을 시작으로,
기존 공장의 오래된 철판으로 되살린 커피바와 테이블,
당시 사용하던 발전기와 와이어를 감던
보빈이 눈에 띕니다.

한 시대를 풍미하며 한국의 성장 동력이 되었던
공장의 역사를 간직한 공간입니다.

http://www.f1963.org/ko/?c=facil&s=1

 

 

YES24 안에 있던 작은 전시 공간

 

 

 

공장 부지가 커서 다른 공간들도 함께 공존하는데,

테라로사를 나와 조금 걸으면

YES24를 발견할 수 있다.

YES24도 서점과 책, 그리고 전시 공간을 테마로

조화롭게 예술적으로 꾸며놓았다.

한 쪽 벽 전체를 다양한 형태의 문으로 꾸

며놓은 공간도 있어 보는 재미가 쏠쏠한 곳이다.

복층 구조로 되어있으니

크게 한 번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첫번째 플래그십스토어 ‘YES24@F1963’점은

활자인쇄 프로세스부터 최신 기술의 전자책에

이르기까지 책과 출판에 관련된 정보를

과거부터 현재, 미래에 걸쳐

모두 살펴볼 수 있습니다.

http://www.f1963.org/ko/?c=facil&s=1

 

 

 

 

마지막으로 우리가 저녁을 먹은 곳인데,

전통 막걸리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이다.

 

이름은 #복순도가

 

 

 

 복순도가 메뉴

 

왜 이렇게 밝게 찍혔는지는 모르겠지만

안주도 막걸리도 모두 일품이었다.

복순도가는 막걸리를

생산, 납품, 판매하는 업체인 것 같다.

네이버에 찾아보니 복순도가에서

생산한 막걸리를 직접 구매할 수 있다.

막걸리 생산 기업에서 만든 #파인다이닝레스토랑 이다.

한식퓨전메뉴를 주로 판매한다.

 

 

 

당연히 생산한 막걸리를

해당 레스토랑에서 함께 판매한다.

 

찾아보니 부산 F1963내에 하나,

노량진에 하나가 있는 것 같다.

공간도 넓고 깔끔하고 모던하게 꾸며져 있어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혹은 회식 장소로도

손색 없을 것 같았다.

외국인을 데려가기도 좋은 공간이다.

음식 가격은 조금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처음 에피타이저로는

모짜렐라 감자전(22,000)을 먹었다.

바삭한 감자칩이 함께 서빙되어 식감까지 잡은,

아주 만족스러웠던 메뉴였다.

수육 삼합과 샐러드, 리조또도 먹었는데

메뉴판을 찍지 못해 가격이 얼마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다만 계절에 따라 메뉴가 바뀌는 것 같으니

확인해보고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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