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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초 여행 추천] (주차 TIP 참고!) 속초 여행 must-stop! 낙산사 그리고 '해수관음상'

by stella.bright 2020.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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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사에 다녀왔다.

이번 속초 여행 기간(08.23~25) 동안

관광으로 마음먹고 간 유일한 곳이기도 했는데,

다른 곳은 먹방에 포커스를 맞춰서 다녔다면,

여기는 정말 관광을 하고자 갔던 곳이다.

 

예전부터 낙산사라는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한 번도 들리지 못했던 곳이라

사실 속초 간 김에 들른 곳이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훨씬 좋았던 곳이다!

속초 가시는 분들은 강추!

낙산사 주차장이라고 네비에 치면 나온다.

(주차장에는 그늘이 없다.

우리처럼 여름에 가면 뜨거운 햇볕으로 인해

자동차 내부가 달아오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낙산사 방향으로

조금 올라가면 매표소가 나오는데,

거기서 티켓을 끊으면 된다.

성인 한 명당 3000원 정도 했던 것 같은데,

티켓은 내가 구매하지 않아서

가격이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리 비싸지는 않았던 걸로 기억한다.

 

매표소가 있는 조그만 광장같은 공간에

낙산사 전체 지도도 있으니

한 번 훑어보고 입장하는 걸 추천한다.

 

 

 

낙산사 입구에서 보이는 풍경,

하늘과 담벼락이 너무 예뻐서 찍어보았다.

 

 

 

 

다행히 우리가 방문한 날,

날씨는 정말 좋았다!

 

하늘은 높고,

날씨는 맑았는데 사실 엄청 더웠다.

낙산사가 생각보다 엄청 넓어서

중간에 매점에서 얼음물을 사서 마셨다.

입구에서 보이는 풍경 사진에 보면

구석에 조그맣게 '해수관음상으로 가는 길'이라는

푯말이 서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리우데자네이리우의 예수상 저리 가라 할 만큼

크고 웅장한 부처상이 바다에 둘러싸여 있다.

 

장관이다!

 

해수관음상으로 가던 중

너무 더워 잠시 쉬어가던 대웅전.

하늘과 돌담과 함께 어우러진 기와가

너무 예뻐 찍어보았다.

 

 

해수관음상 가는 길

조그만 문을 통과해서 해수관음상으로 걸어가다 보면

돌탑이 쌓인 예쁜 길이 나온다.

하늘은 높고 푸르고, 새는 지저귀고 돌탑은

가지런히 쌓여있는 고즈넉한 길이었다.

 

 

 

 

가는 길에는 예쁜 보랏빛 꽃이

반겨주는 길도 기다리고 있다.

웅장한 해수관음상.

마치 동해바다를 내려다보고 있는 듯하다.

해수관음상은 말 그대로 장관이다.

 

넓은 광장 한가운데 해수관음상이 위치해있고,

이를 소나무와 돌담이 감싸고 있으며

그 너머에는 넓고 푸른 동해바다가 감싸고 있다.

 

마음이 차분해지면서도 동시에

그 웅장함에 압도당한다.

 

해수관음상 보고 내려가는 길에 보이는 풍경.

날씨도 한 몫 했겠지만, 정말 아름답다.

특히 코로나19 때문에 집에만 박혀 있던 나의 경우,

정말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다.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즐거움과 위로가

꽤 크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다.

암벽 위에 곧게 뻗은 소나무 옆에

서 있는 암자도 내려가는 길에 잠시 들러보았다.

암자의 이름은 홍련암.

 

홍련암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에서도

사진이 아주 잘 나오고,

홍련암에서도 암벽을 바라보며

찍는 장소도 사진이 잘 나오니

인생 사진을 찍어보길 추천한다.

낙산사 카페에서 시킨 오미자차와 모과차

입구 반대편으로 내려오다 보면

'달래헌'이라고 낙산사 카페가 하나가 있다.

 

낙산사와 불교와 관련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고,

카페가 있어 커피와 차, 디저트 종류를 먹을 수 있다.

 

 

낙산사 카페에서 보이는 뷰 (view_낙산사)

 

영상 23초.mp4
5.65MB

 

 

엄마에게 보내주려고 찍은 카페에서 보이는 뷰.

23초짜리 짧은 영상.

 

 

 

달래헌에 사는 냥냥이

달래헌에는 고양이가 아주 많다.

그중 한 마리가 저곳에 들어가

세수를 하기에 너무 귀여워 몇 장 찍어보았다.

 

 

※ TIP

속초에서 많은 일정이 없고,

낙산사 근처에서 하루 정도 묶고 싶다면

호텔낙산비치를 이용해도 좋을 것 같다.

아니면 호텔낙산비치 1층에 위치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면

무료주차를 할 수 있으니 이도 참고할 것!

낙산사 입구에서

우리처럼 호텔낙산비치 방향으로 내려오면,

입구 방향 주차장으로 갈 수가 없다.....

그래서 우리는 결국 밖으로 나와서

10분 정도 걸어갔는데, 아주 더웠다.

 

낙산사 내부에서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방향이 있는 것 같으니

굳이 우리처럼 밖으로 나오지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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