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에너지1 누군가에게는 먼, 나에게는 임박한 기후변화 '기후변화 (Climate Change)'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 몇몇 환경론자들의 음모론? 알고는 있지만 피부로 와 닿지 않는 현상? 인류에게 닥친 최대의 위기? 그것도 아니면 정치적 이용 도구 중 하나? 나에게 기후 변화란 이런 것이었다. 알고 있고, 관심은 있지만 당장 일상의 행동을 바꿀 동기 부여는 되지 않는 논란거리. 대학교 전공 수업을 듣다가 환경의 위협이 국가 안보의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논문을 읽고 흥미로웠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던 것 같다. 무언가 당장 내 삶에 급한 것들이 먼저였다. 그 당시 나에게는. 그러다 우연히 2018년 국정감사 기간 동안 한 국회의원실에서 인턴을 했었다. 나에게 주어졌던 많고 잡다한 업무 중 하나는 정책자료집을 작성하는 것이었고, 부여된 주제는 '기후변화와 인권'.. 2020. 4. 6. 이전 1 다음